'메시 2골' 바르셀로나, 파나티나이코스에 5-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서 열린 파나티나이코스와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서 5-1로 크게 이겼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날 경기서 두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다비드 비야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비야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메시와 로드리게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전반 20분 시드니 고부가 선제골을 터뜨려 이변을 만드는 듯 했다. 고부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2분 만에 메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왼쪽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비야가 골문 앞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전반 45분 팀의 3번째 골까지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 로드리게스가 파나티나이코스 골망을 흔든데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다니엘 알베스까지 골잔치를 이어간 가운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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