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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4억 명품녀' 논란에 휩싸인 김경아씨가 지난해 결혼했다 4개월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5일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정부 조사결과 서울 강남의 40평대 빌라에 사는 어머니 집 건너편 에 위치한 56㎡(17평)의 연립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이들 가족은 지난 10년 동안 금융소득이 80만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 가족은 김 씨에 대해 "결혼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으나,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 피부과 의사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4개월여 만에 이혼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 전 남편을 안다는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타고 다니던 벤틀리 승용차를 리스하는 데 드는 한달 수백만원의 비용은 김씨 전 남편이 댔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 씨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전셋집 거주와 결혼 및 혼인신고 사실도 부인했다.
김 씨는 "나는 결혼을 한 사실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혼인 신고 자체를 한 적도 없다"며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 7일 케이블채널 Mnet '텐트인터시티'에 출연해 "2억짜리 목걸이를 포함해 온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다 합하면 4억원 정도 된다. 모든 비용은 부모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썼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국세청은 김 씨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세무 조사에 들어갔고, 이러한 방송 내용에 대해 김 씨는 대본만 읽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Mnet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진 = 텐트인더시티 中]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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