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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종국이 생애 첫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김종국은 오는 10월 15~1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0 김종국 콘서트 My Special Memory'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대형 콘서트를 열었던 김종국은 이번에는 소극장 콘서트로 개최하고 팬들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난다. 데뷔 이래 단 한번도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 적이 없다는 김종국은 관객과의 교감을 높여 좀 더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의 콘서트로 만들 계획이다.
김종국은 "10년이 넘도록 함께한 팬들에게 나를 편하고 솔직하게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나와 팬들의 이야기가 노래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꾸밀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번 소극장 콘서트서 자신만의 차분하고 애잔한 보컬 솜씨를 뽐낼 계획이다. 이달 말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하는 김종국은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정현의 '슬픈 바다', 조관우의 '다시 내게로 돌아와', 양희은의 '가을 편지'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던 명곡들을 김종국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데뷔 후 첫 소극장 콘서트를 여는 김종국. 사진 = '엠넷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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