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웽거 감독(61·아스널)이 파브레가스를 대체할 선수로 미켈 아르테타(28·에버턴)를 지목했다.
파브레가스는 올시즌 소속팀 잔류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그가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것이라고 믿는 이는 드물다. 일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의 DNA'를 갖고 있다며 그의 이적을 종용해 왔고 파브레가스 역시 월드컵 우승 이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축하 파티를 즐겼다.
이에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현지시각) 웽거 감독이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을 대비해 아르테타를 영입리스트 1순위에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테타가 지난달 에버턴과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지만 웽거 감독의 영입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테타는 2004년 에버튼에 합류한 이후 줄곧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고, 여러 차례 빅클럽과 이적설에 연루돼 왔다. 특히 파브레가스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아르테타에게 군침을 흘렸다.
[사진 = '토크 스포츠'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