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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이병헌(40)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63)와 만남을 가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영화배우 이병헌을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5일 낮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방한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수여 받은 이병헌은 이 날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소감을 얘기했다. 그는 소감에서 “평소 좋아하던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를 만나 영광”이라며 “사실 고등학교때 나의 별명도 터미네이터였다. 근육이 많이 발달되서가 아니라 학교에서 팔씨름 챔피언이었기 때문”이라는 유머와 함께 “영화 ‘지아이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움을 경험했으며 제 생각엔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를 한국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으며 더불어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단상에 올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눈 이병헌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에게 직접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이병헌은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캘리포니아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2003년에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에 ‘무역 및 투자의 세계화 미션(Globalizing Trade and Investment)’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시장에서 캘리포니아 관광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병헌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캐롤라인 베테타 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이병헌씨를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배우인 이병헌씨의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경험 등은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캘리포니아를 최고의 여행 지역으로 알리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 14일 오후 첫 방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방한 첫날 경기도와의 우호협력 MOU 체결을 위해 경기 수원 화성 행궁을 방문했다. 두번째 날인 15일에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스페셜 올림픽 세계 동계대회' 평창 유치 선포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광재 강원도지사,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페셜올림픽위원회 BOD이사인 바트 코너,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장쯔이, 대회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윤진, 스페셜올림픽 선수 글로벌 메신저인 김민영 선수 등과 만났다. 또한 현대 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논의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배우 이병헌(왼쪽)-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 제공=B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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