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대수비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 3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64를 유지했다.
최근 타격감이 저하돼 2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후쿠우라 가즈야가 1회초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부상당하면서 3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3회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의 3구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4구째 137km 직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가나자와 다케토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체면치레했다.
롯데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오티스에 중견수 희생플라이, 계속된 1사 1,2루에서 페타지니에 좌전 적시타, 1사 만루에서 마쓰다에 3루 쪽 깊은 내야안타 때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일소, 1회에만 대거 5점을 내 줬다.
이어 2회초 2사 3루에서 다무라에 적시 2루타, 4회초 2사 2루에서도 다무라에 중전 적시타, 6회초 무사 1,2루에서 고쿠보에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0-9로 대패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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