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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4억 명품녀' 김모(24)씨를 둘러싼 진실공방의 끝이 보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30대의 피부과 의사 문 모씨가 김씨의 전 남편이라며 김씨의 발언이 대부분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진실공방은 더욱더 격해질 전망이다.
일부 매체들은 15일 방송에서 김모씨가 한 발언이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는 피부과 의사인 문모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모씨와 김모씨는 2007년부터 사실혼 관계에 있었고 작년 정식으로 결혼했지만 결국 헤어졌다.
문모씨는 김모씨의 소비로 인해 물질적으로 손해를 봤으며 방송에서의 김모씨의 모습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김모씨 소유로 명품 가방만 40여 개에 달하며 전체 가방 가격의 총액은 최소 8억원에 이른다고 전하는가 하면 17평 규모의 빌라에 산다고 주장하는 김모씨의 주장과 달리, 실 거주지는 전세가로 약 9억원인 80평대 고급 빌라로 빚으로 인해 위장전입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전체 가격중 2억4천만원 중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리스로 매달 130만원씩 지불하는 것으로 김모씨 본인의 자동차가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모씨의 용돈 출처에 대해 부모와 재력가인 숙부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고 있고 한차례 일본에서 모델일을 한적인 있지만 일정한 직업은 없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외에도 김모씨와 금전문제로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고 주장, 사치심리를 가진 김모씨로 인해 빚이 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마이데일리는 김모씨의 입장을 듣기위해 15일 저녁 김모씨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다.
한편, 김모 씨는 지난 7일 케이블채널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출연해 "2억짜리 목걸이를 포함해 온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다 합하면 4억원 정도 된다. 모든 비용은 부모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썼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국세청은 김모 씨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세무 조사에 들어갔고, 이러한 방송 내용에 대해 김모 씨는 대본만 읽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엠넷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진 = 텐트인더시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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