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성남의 공격수 라돈치치(몬테네그로)가 귀화후 한국대표팀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 변함없는 의욕을 보였다.
라돈치치는 1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두골을 터뜨려 4-1 대승을 이끌었다. 라돈치치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서 한국말로 직접 답변하며 귀화와 함께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2004년 인천에 입단한 라돈치치는 그 동안 K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라돈치치는 수원전에 대해 "좋은 경기를 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고 2차전이 남아있다. 수원에 가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귀화를 통한 한국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꿈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이상적인 공격수로 서울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을 지목한 것에 대해선 "데얀보다 오랜기간 동안 한국에서 플레이한 나로서는 안타깝다"며 "최선을 다해 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회가 찾아와서 국가대표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라돈치치는 "지난해 부상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시즌에는 프로선수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고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좋은 능력을 보일 수 있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라돈치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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