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해 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58) 감독의 재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롯데의 3년 연속 가을 야구 잔치 진출에 가장 큰 몫을 하게 된 주인공은 로이스터 감독이다. 2008년 롯데에 부임한 로이스터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그전까지 2001년부터 '8-8-8-8-5-8-7'위의 긴 암흑기에 빠졌던 롯데를 구해냈다.
'꼴데'라는 오명까지 쓴 롯데를 위기해서 구해준 외국인 감독에 대한 롯데 팬들의 사랑과 지지는 대단하다. 급기야 롯데 팬들은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로이스터의 재계약을 위해 손수 발벗고 나섰다. 부산 지역지에 로이스터 감독의 연임을 지지하는 광고를 내는가 하면, 관중석에는 '로이스터 감독님의 연임을 지지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펼쳐 로이스터 감독의 눈시울을 적셨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포스트시즌에 집중할 때다.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의논한 것 자체가 없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에 재계약에 대해 의논하게 된다면 결정 기준은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해 온 결과물들, 앞으로의 가능성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4강을 확정 지은 후 로이스터 감독은 "한 달 안에 우리도 SK를 상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국시리즈진출에 대한 포부까지 밝혔다.
이번 시즌 '조-홍-대-갈-강'을 주축으로 하는 막강 타선으로 팀 타율과 홈런, 득점에서 1위를 꿰찬 롯데가 '가을 야구'에서 팀의 사령탑 연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스터의 연임을 지지하는 롯데 팬들의 현수막]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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