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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북미프로풋볼(NFL) 뉴욕 제츠의 라커룸에서 선수들로부터 집단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녜스 사인즈(32)가 완전히 '섹시 스타'로 떴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최근 홈페이지의 포토란을 통해 약 21장의 사인즈 사진을 게재했는데 대부분은 그의 비키니 사진과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한 사진들이었다. 심지어 남성 건강잡지 '멘스 헬스'는 사인즈를 '세계에서 가장 화끈한 여성'이라고 치켜세우며 표지모델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티즌들은 '섹시 이녜스 사인즈'라는 제목으로 그의 사진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고 현지 방송사 역시 사인즈를 섭외 1순위로 올려놓으며 그를 출연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에 사인즈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매에 자신이 있다"며 "어릴 적 산에서 말을 타고 태권도를 배운 것이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혀, 이번 스캔들로 인해 섹시 스타로 급부상 한 것이 싫지 않은 눈치였다.
이어 그는 "성희롱을 당한 것은 맞지만, 그들을 고소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인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제츠의 라커룸을 찾아 멕시코 출신인 쿼터백 마크 산체스를 인터뷰 할 예정이었지만 선수들에게 "멕시코 여자와 한번 xx하고 싶다" "나랑 한번 사귀어 볼래" 등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미국 스포츠계에서 큰 파문이 일었다.
[이녜스 사인즈. 사진 = 에스콰이어 표지]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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