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24년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서 "우리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86년 대회 이후 한번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우리 선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모나코)의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해선 "박주영은 아시안컵 출전을 우선으로 했지만 본인이 아시안게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다. 선수 개인적으로 구단과 많은 이야기를 해서 어렵게 참가하게 됐다. 많은 의욕을 가진 박주영과 아시안게임을 같이 치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성용(셀틱)에 대해선 "기성용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협회서 들었다. 협회도 그렇고 선수 본인도 그렇고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모두 뛰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성용 같은 경우는 앞으로 올림픽팀서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한 과제에 대해선 "경기 스케줄이 힘들 것이다. 그 안에서 어떤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이 출전할지 고민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 마지막까지 뛸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이나 경고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없도록 하겠다. 항상 좋은 선수들이 출전해 끝까지 경기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발탁된 선수들은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남은 기간 동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시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에 대해 "90년과 94년 대회서 마지막 경기에 0-1로 졌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졌다"며 "실점 후에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아무것도 못했다. 머리 속이 횡한 상황서 전술적인 부문 등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위급한 상황이라 생각해 급하게 경기한 것이 상대를 강하게 하고 우리를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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