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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넥센의 캡틴 자리란?' 이숭용, "은퇴? 나도 머지않았다"

시간2010-09-18 09:08:25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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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양준혁(삼성), 구대성(한화), 김재현(SK) 등 올 해에는 유난히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이 많았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그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고, 그들 또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깊숙히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을 남다른 마음으로 지켜보는 한 선수가 있었다. 프로 16년차,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 이숭용(39)이다. 지난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은 16년 동안 한 구단에 머물며 실로 모진 풍파를 겪어야 했다. 현대 시절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도 올랐었고,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다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최악의 상황에서 눈물도 삼켜야 했다.

그리고 그는 깨닫게됐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고, 다음을 준비하는 이숭용의 마음은 담담해보였다. 그리고 그의 어깨는 어느때보다 단단해 보였다.

'캡틴'의 은퇴

'은퇴'라는 단어를 꺼내도 큰 동요가 없었다. 늘 생각해왔던 일인 듯 했다. "나도 슬슬 준비할 때가 온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자연스럽게 스스로 느끼게 된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아마 다 이해할 것이다. 아직 감독님과는 상의하지 않았다. 그럴 단계도 아니고. 그냥 혼자 생각하고 있는 정도다."

올 시즌 은퇴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마음도 남달랐다. 이숭용은 "올 해 특히 은퇴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양준혁 선배도 그렇고. 사실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겠나.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욕심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올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3할대를 넘나드는 타율로 팀 타선을 든든히 받쳐준 이숭용이었다. 주전 1루수 자리도 여전히 꿰차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타율이 점점 떨어졌다. 시즌 초반 팀 성적을 위해 분투한 탓이다. 그는 "나는 더 하고 싶다.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무조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다만 올 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그 다음이 걱정이다. 팀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는 않다"며 고민을 내비쳤다.

넥센의 주장이기에 겪어야 했던 마음고생도 많았다. 가장 큰 고민은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이다. 프로의 세계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그런 일 때문에 팀 성적이 안 좋으니 안타깝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 일일이 신경썼더라면 벌써 고꾸라졌을거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다른 사람은 모른다. 그런데 그런 일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야구 못한다. 언제부턴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야는 내가 할 수 없는 분야다."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이숭용의 몫이었다. 그는 "여기(넥센) 애들이 많이 착하다. 다른 팀에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참 말도 잘 듣고 열심히 한다. 애들이 참 착하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좋아야하는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두 아이의 아빠

자신의 커리어와 팀의 재건 뿐만 아니라 이숭용에게는 힘을 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오는 29일 태어나는 둘째 아이 때문이다. 이숭용은 "마흔에 둘째를 얻었다. 내가 예순이 되면 아이가 스무살이다. 앞이 캄캄하다"며 껄껄 웃었다.

평소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지만 집에서는 그 역시 자상한 남편이다. 특히 둘째 아이에게 쏟는 정성은 남다르다. 그는 "아내 배를 만지면서 대화도 나누고, 노래도 불러준다. 배를 만지면 발로 차더라. 남자 아이라서 그런가. 큰 아이도 한결 의젓해졌다. 엄마 보호해준다고 요즘에는 말도 잘 듣는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가 '농군패션'으로 돌아가는 이유

야구선수 이숭용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성적이다. 주장답게 선수들을 독려하는 말에 유난히 힘이 들어갔다. 그는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잘 해줬으면 좋겠다. 그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4강이 멀어지고 나서 잘 하면 뭐하나? 개인 성적? 자기 연봉 올리려고 나중에만 잘 하면 무슨 소용있나? 그들은 넥센 선수가 아닌가? 선수라면 무조건 팀이 4강 안에 드는 게 첫 번째 목표여야 한다. 특히 우리팀처럼 선수층이 얇은 팀일수록 더 힘을 모아 뛰어야 한다. 못하면 누가 알아주나? 아무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시즌을 위한 남다른 다짐도 전했다. 이숭용은 지난 시즌까지 스타킹을 무릎까지 올려신는 일명 '농군패션'을 주로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일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운동하는데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 다시 '농군패션'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거기에는 남다른 이유가 숨어 있었다.

마음가짐의 차이였다. 이숭용은 "선수들은 팀 상황에 맞게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유니폼을 바꿔 입으면 후배들이 '저 선배가 왜 저렇게 했을까'하고 한 번은 생각할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변화하면 더 좋은 팀이 되는 것이고, 모르면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내년에는 다시 '농군패션'으로 돌아갈 생각이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16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이숭용. 그는 이미 넥센과의 17번째 시즌을 맞을 준비를 끝마쳤다.

[넥센 이숭용. 사진 = 넥센히어로즈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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