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스페인을 상대로 여자 청소년월드컵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고 있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월드컵 4강에 진출한 가운데 4강전 상대가 결정됐다. 스페인은 18일 오전 열린 경기서 브라질에 2-1 승리를 거둬 한국의 청소년월드컵 4강전 상대로 결정됐다.
한국이 지난 2008년 1회 청소년월드컵서 8강에 진출한 것과 달리 스페인은 이번이 대회 첫 출전이다. 스페인은 브라질과의 8강전서 전반 35분 피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20분 칼데론이 점수차를 벌리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스페인은 후반 31분 브라질에게 자책골을 내줬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스페인은 브라질과 슈팅수 15대15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스페인은 오는 22일 오전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디펜딩 챔피언 북한도 4강에 진출해 있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FIFA 주관 대회 본선서 사상 첫 남북대결과 함께 양팀이 결승전서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 사진 = 대한 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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