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한가위 오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가족팬들을 초청한다.
포항은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서 열리는 조바한(이란)과의 201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가족 단위 팬들을 무료로 경기장에 초청한다. 포항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가족 단위팬들의 무료 초청을 결정했다.
포항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함께 하프타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는 송편을 제공하고 하프타임에는 '한가위 전광판 OX퀴즈'를 통해 정답자에게 자전거 10대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포항은 지난 15일 열린 조바한과의 AFC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서 아쉬운 1-2패배를 당했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포항은 2009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원정 1차전서 1-3으로 패하고도 2차전 홈경기서 4-1 대승을 거둬 4강에 오르는 반전드라마를 쓴 경험이 있는 가운데 조바한을 상대로 'Again 2009'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포항 선수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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