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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방송 도중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추석을 맞아 '무도' 멤버들이 '은혜갚은 제비'로 변신해 전남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날 멤버들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와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으로 나눠 마을 어르신들을 찾았다.
그 중 정형돈 일행은 결혼 50년차 마을 노인회장 부부를 만나 사연을 듣던 중 멤버들은 표현에 인색한 할아버지 때문에 사랑한단 소리조차 들어본 적 없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프러포즈를 제안했다.
주변에서 급하게 꽃을 꺾어온 정형돈은 할아버지에게 꽃을 건네며 "할머니께 50년간 '사랑해' 라는 말도 여태 안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멤버들은 정형돈에게 "너나 잘해"라고 정형돈이 애정 표현에 궁색함을 질타했다.
이후 제작진은 '녹화 이후 결혼 1주년 기념 혼인신고'를 했다는 자막을 올려 정형돈이 얼마전 결혼기념일을 맞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7월 MBC 라디오 '노홍철의 친한 친구'에 출연해 지난해 9월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결혼했지만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한유라-정형돈 부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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