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수애, 좋으면 좋다고 말을 하지…바보"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여배우 수애와 얽힌 에피스도를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이병헌의 화보 촬영 현장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이 자리서 이병헌은 영화 '그해 여름'을 함께 촬영한 배우 수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수애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병헌씨는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다. 중심을 잃고 흔들릴 만큼 매력적이었다"며 "그래서 나 스스로 그것을 경계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그 부분은 수애씨가 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나도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바로 수애에게 전화해서 '좋으면 좋다고 말을 하지 바보야'라고 말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이 화보 촬영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당시, 그를 보기 위해 100 여명의 현지 팬들이 공항에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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