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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5개월만에 평균자책을 4점대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2탈삼진을 잡아내며 퍼펙트로 막아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평균자책 역시 종전 5.08에서 4.94로 떨어뜨려 지난 4월 14일(4.76) 이후 처음으로 평균자책을 4점대로 끌어내렸다.
9-5로 앞선 8회초 윌 레데스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헤랄도 파라의 기습 번투를 침착하게 처리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대타 라이언 로버츠를 5구째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음 타자 스티븐 드루마저 5구째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11개의 투구 중 8개가 스트라이크였으며 최고구속은 146km였다.
박찬호는 9회초 에반 미크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9회초 현재 9-5로 앞서고 있다.
[피츠버그 박찬호. 사진=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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