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학교측, 교사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점 사과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의 현립고교의 남자 교사(25)가 여름방학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던 2학년 남학생(17)을 “죽인다”라며 질책하자 그 학생이 결석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사히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교사는 “폭언이었다”고 인정, 학생 측에 사죄했다고 한다.
현교육위원회 지도과나 학교에 의하면, 교사는 남학생의 담임. 10일 오후 면담 시간에 여름방학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던 학생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던 중, 남학생에게 “(숙제를) 내지 않으면 죽인다”고 야단쳤다. 그러나 13일까지인 기한에도 숙제가 제출되지 않자 14일 방과 후 복도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학생은 결국 15일에 결석, 학교는 16일 학생의 보호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교장과 남교사가 등교한 학생과 보호자에게 사죄했다. 이후 현 교육위원회에 이를 보고했다.
학교측은 “교사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돼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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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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