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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남규리가 다소 우울할 수도 있는 올 추석 계획을 전했다.
한복 인터뷰 차 마이데일리를 찾은 남규리는 추석 계획에 대해 “아마도 대본을 보느라 딱히 계획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양초롱’ 역으로 열연 중인 남규리는 드라마 초반 너덜너덜한 대본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남규리는 “요즘은 그 정도로까지 대본을 보질 않지만 오랜 시간 ‘양초롱’으로 살아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된다”며 “하지만 대본을 숙지하고 인물의 대사를 외우는데는 다른 선배 연기자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대본을 오래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도전한 남규리는 주변의 따뜻한 도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를 하면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났다”고 말문을 연 남규리는 “정을영 감독님과 김수현 작가님을 비롯해 김해숙 선생님 등 내가 모자란 점을 지적하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같은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제 막바지에 다른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에 몰두하기 위해 남규리는 올 추석을 대본을 외우는데 투자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바로 세트 촬영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규리는 “추석이라 대본만 보고 있어서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드라마 끝나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떡하나 그게 더 걱정이 크다”고 종영에 대한 두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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