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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LA 에인절스 유망주인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이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고 2호 안타를 쳐 냈다.
최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5경기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154로 올랐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선발 제프 니만의 3구째 146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피터 브루어스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3번째 투수 제레미 헬릭슨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쳤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된 최현은 8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4번째 투수 앤디 소난스타인의 137km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2호 안타.
에인절스는 선발 스캇 카즈미르의 호투와 브루어스의 결승 3점포 등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갈 길 바쁜 템파베이를 6-3으로 제압했다.
[최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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