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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베르바토프(불가리아)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베르바토프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혼자 3골을 터뜨려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선수가 리버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46년 이후 64년만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토프에게 리버풀을 상대로 맨유 선수가 60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말해줬다"며 "그것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는 훌륭했고 그의 활약에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2골을 터뜨리며 비난 받았던 베르바토프는 올시즌 5경기서 6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퍼거슨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시즌 베르바토프는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면서도 "프리시즌 그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베르바토프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리버풀전서 그의 능력을 재확인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베르바토프가 리버풀을 상대로 터뜨린 두번째 골 장면에 대해선 "선수가 오버해드킥을 시도할 때 성과를 낸 것을 별로 보지 못했다"면서도 "베르바토프는 해냈다. 환성적인 슈팅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베르바토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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