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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대표가 병역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겸 방송인 MC몽을 빚대 김황식 총리 후보자의 병역면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박 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가수 MC몽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최근 방송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그런데 어째서 가수는 방송에서 사라지고 군대 안 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가 되는지 의아스럽다”고 말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MC몽이나 군대 안 가는 고위공직자가 뭐가 다른가”라면서 청문회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C몽은 지난 17일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당시 “활발한 연예 활동을 위해 수회에 걸쳐 허위 사유로 군 입영을 연기하고, 정상 저작 기능의 치아를 발치해 치아저작기능점수미달로 병역을 기피했다”고 MC몽의 불구속 입건 사유를 밝혔다.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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