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MD정보]
우리의 고유명절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2010년에는 다시는맛 볼 수 없는 꿀맛 같은 휴식의 기간으로,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은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뵙는 설렘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설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도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다.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야 “나 다이어트해” 라는 핑계로 식단을 조절할 수 있지만, 친척들과의 모임 자리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명절의 음식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급격하게 혈당을 올려 지방세포를 생성한다는 점이다. 또한 과도한 염분섭취로 인해 몸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추석에 나홀로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해야 하는 것일까?
분당비만클리닉 쥬비스 분당점 이은령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이어트 하면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를 생각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의 초점은 음식을 어떠한 방법으로 섭취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추석음식 또한 예외는 아니다.
추석음식 날씬하게 섭취하는 노하우
첫째, 끼니는 반드시 밥으로 할 것
추석 연휴라고 해서 송편과 전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송편1개는 밥 한공기를 먹은 것 보다 더 많은 혈당수치를 올린다. 또한 가장 살이 많이 찌는 것은 생선전, 동그랑땡, 산적 등이다. 때문에 섭취할 경우 반찬으로 먹되 밥 한 번에 반찬 한 번의 개념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영양소가 많은 나물, 표고버섯을 함께 챙겨먹는 것이 좋다.
둘째, 밥 한 번에 반찬 한 번
흔히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밥 보다는 반찬을 많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로 적정량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또한 반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앞서 언급했듯 부종을 유발하여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음식을 먹는 요령은 어른 수저 한 스푼에 반찬 하나를 얹어 먹는 것이 좋으며, 국이나 찌게의 경우 국물 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간식은 1시간 ~ 1시간 30분 후에 먹을 것
드라마를 보면 식사 후 바로 식구들이 모여앉아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물론 행복해 보이는 광경에 우리도 그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드라마 속 식습관은 혈당을 올리는 지름길이다. 때문에 간식은 식사 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곶감 등 말린 과일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넷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명절이라고 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우리 몸은 호르몬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에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여성들이 그토록 감량하고 싶은 부위 하체비만, 상체비만, 복부비만 등의 지방을 녹여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숙면은 다이어트에 있어 필수다. 또한 잠을 잘 자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다음 날 과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분당비만클리닉 쥬비스 분당점 이은령 다이어트 컨설턴트가 권하는 명절음식 먹는 방법으로 배부르고 풍요롭게 지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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