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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섹시 디바' 이효리가 그동안 숨겨뒀던 기타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효리는 20일 오후 KBS 2FM '가요광장'에 출연해 놀라운 기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출산휴가를 받은 홍진경의 뒤를 이어 옥주현이 DJ에 오른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효리, 이진, 성유리 등 핑클 멤버 전원이 뭉친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효리는 옥주현을 축하히기 위해 연주하는 것이라며 15일간 정식으로 연습받고 혼자 공부한 기타 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기대하지 말라"며 쑥스러워 했지만 막상 연주가 시작되자 능숙한 연주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빌 위더스의 'Ain't no sunshine'을 연주했고, 이에 맞춰 옥주현이 노래를 불러 완벽한 음색을 들려줬다. 옆에 있던 성유리는 함께 탬버린을 치며 박자를 맞추는 등 3년여 만에 뭉친 핑클은 여전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효리의 연주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이효리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솔직히 시늉만 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다. 최고", "15일 동안 배우고 혼자 연습했는데 저 정도면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에 나섰다.
한편, 록밴드 노브레인의 이성우가 지난달 11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효리가 대시한 적 있다는 소문에 대해 질문하자 "이효리가 대시한 게 아니라 기타를 알려달라고 찾아왔다. 정말 기타를 배우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이효리의 기타연주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숨겨둔 기타 연주 실력을 선보인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DB-KBS 2FM '가요광장-보이는 라디오'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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