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한 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대표팀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뜨겁다.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댓글을 통해 "장하다, 대한의 딸들아 추석 선물 고맙다" "오래 살고 볼 일이네. 이번 추석은 너희들때문에 풍성하구나"라고 글을 남기며 결승 진출이라는 추석 선물을 받은 것에 기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작은 나라에서 못 하는 게 없는 대한민국. 우승하면 역사상 엄청난 업적이겠지만 준우승해도 박수 칠게요" "이 작은 나라에서 작은 소녀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죽지 않고 승승장구하는 것은 기적이다. 해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응원하러 갑시다. 2박 3일로 가도 돈이 아깝지가 않다" "결승전은 거리응원하자. 모두들 거리로 나갑시다"라며 응원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은 22일 새벽(한국시각)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0 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 4강전서 스페인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민지의 동점골, 주수진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FIFA 주관대회서 사상 첫 결승진출에 성공한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6일 일본-북한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U-16 AFC 선수권대회서 양팀을 모두 꺾은 경험이 있어 우승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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