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청소년월드컵 결승전 상대팀이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22일 오전(한국시각)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북한과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청소년월드컵 4강전서 2-1로 이겼다. 이에 따라 한국과 북한은 오는 26일 오전 7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8강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꺾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결승행에 실패했다.
일본의 요코야마는 북한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번대회 6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한국의 여민지(8골)를 추격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이 FIFA 주관대회 본선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03년 U-20 청소년월드컵 16강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경기서 북한은 후반 14분 김금정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후반 24분 타카기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본은 후반 25분 요코야마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요코야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수비수 5명을 제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는 득점력을 선보였고 결국 일본이 북한을 꺾고 청소년월드컵 결승행을 확정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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