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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북미프로미식축구(NFL) 경기도중 팀의 마스코트가 치어리더를 '먹어치워' 관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美A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쉬빌의 LP 필드에서 테네시 타이탄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맞붙은 시즌 개막 경기에서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홈팀 타이탄스가 레이더스에 크게 앞서자 타이탄스의 마스코트가 느닷없이 치어리더를 물고는 입에 넣었다.
보도에 따르면 7만여명에 이르는 관중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전국에 생중계돼 수백만명의 풋볼팬들도 이 장면에 경악했다.
경찰에 연행된 마스코트 댄 파우츠는 “팀이 이기고 있어 흥분을 참지못해 일을 저질렀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당시 스포츠 브라와 초미니 스커트만 걸친채 응원을 하고 있던 치어리더는 마스코트의 행동이 성희롱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에게 '잡아 먹혀' 숨이 가빠 혼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마스코트의 돌출 퍼포먼스에 힘이 솟았는지 타이탄스는 레이더스를 38-13으로 눌렀다.
[사진 = ABC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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