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에 진출한 U-17 여자대표팀이 골든볼 후보에 무려 3명의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골든볼 후보 12명을 발표하고 대회 기자단을 상대로 투표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한국 선수 3명 여민지(17·함안대산고) 김아름(17·포항여전고) 이금민(16·현대정과고)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민지는 사실상 득점왕을 굳힌 상태고 김아름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오른쪽 공격수 이금민은 전 경기를 출장하며 팀 공헌도가 가장 높다.
한편, 결승전 상대인 일본도 요코야마 쿠미와 미드필더 카와시마 하루나, 나오모토 히카루 등 3명을 후보로 올렸다. 북한에서는 김금종과 김수경이, 스페인에서는 나고레 칼데론과 아만다 삼페드로 등이 후보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일본과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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