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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음란파티'로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된 가운데 셀틱의 '에이스' 이프라인 후아레즈가 '6개월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현지시각)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에서 음란 파티를 즐긴 후아레즈가 멕시코 대표팀 6개월 출장 정지와 함께 2,500파운드(약 450만원)의 벌금을 부여 받았다"고 보도했다.
후아레즈는 지난 8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아스널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음란 파티를 주최, 15명의 윤락녀를 호텔로 초대했다. 하지만 이들의 음란 파티 현장은 멕시코 언론에 덜미를 잡혔고 스캔들이 불거지자 멕시코 축구협회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라 역시 후아레즈와 같은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산토스(토트넘), 살시도(풀럼), 바레라(웨스트햄)도 2500파운드(약 45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캡틴' 라파엘 마르케즈와 길레르모 오초아, 안드레스 과르다도, 헤라르도 토라도, 엔리케 에스퀘다, 엑토르 모레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등 7명의 선수도 같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후아레즈와 벨라의 징계는 2011년 3월 8일까지 적용된다.
[셀틱의 에이스 후아레즈. 사진 = '더 선'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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