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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요계 여성파워가 여전히 강세다. 특히 2NE1과 임정희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9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2NE1은 발매당일 음원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2주가 지난 현재까지 멜론, 도시락,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실시간 차트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실시간 차트의 경우 쏟아져 나오는 신곡들로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2NE1은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2NE1의 노래 세 곡이 모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다. 2NE1의 타이틀곡 ‘고 어웨이(Go Away)’ ‘박수쳐’ ‘캔트 노바디(Can’t Nobody)’ 세 곡은 골고루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서로 엎치락뒤치락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2NE1의 인기가 폭풍처럼 몰아치고 있는 반면 임정희는 그 속에서 허리케인의 눈처럼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음원차트의 1위를 2NE1이 점령한 가운데 엠넷 차트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임정희가 1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임정희는 2AM 조권과의 듀엣곡 ‘헤어지러 가는 길’로 다른 차트에서도 2NE1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2NE1와 더불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걸그룹 붐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은 가운데 2NE1과 임정희가 그 돌풍을 이어받아 여전히 가요계 여성파워를 지켜내고 있다.
[2NE1(왼쪽)과 임정희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진제공=YG,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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