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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태국의 조직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AVC컵 4강서 태국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를 당해 3,4위전으로 내려가게 됐다.
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결승서 태국에게 세트스코어 2-3(25-27 25-22 18-25 25-20 11-15)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3,4위전서 중국과 일본의 패자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태국과의 역대 전적서는 20승 4패로 앞서나갔지만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3-0승)이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무리 했다.
4세트를 25-20으로 잡고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대표팀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김세영의 개인 시간 차로 11-13으로 좁혔지만 태국에게 이동 공격으로 득점을 내줬고 마지막 한유미의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세트를 내준 대표팀은 2세트를 25-22로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 초반 태국에게 서브 에이스 2개를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대표팀은 계속된 태국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8-25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대표팀은 4세트 들어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 한송이의 퀵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20-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20서는 김사니의 다이렉트 킬과 한송이의 퀵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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