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3연승을 기록한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2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열린 부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3 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승과 함께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갈길이 바쁜 상황에서 3연승을 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팀이 부진에 빠진 것에 대해선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으면서 역전패를 당하는 등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영화 구경도 가고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됐던 김동진 오범석이 후반기 초반에 좋지 못했지만 이후 같이 경기에 나서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곤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대해선 "아직까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상위 그룹과의 경기가 남아있다"면서 "상승곡선을 타고갈때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6강에 들어가기 위해선 한경기도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 "각팀다 남은 경기를 조심스럽게 치러야 한다"며 "우리는 패스의 중요성, 정확한 패스연결, 문전앞에서의 세밀성을 보완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선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도 있었다. 그런 점들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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