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좌완 투수 이혜천(31)이 3일만에 등판했으나 홈런을 맞고 패전위기에 처했다.
이혜천은 25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7회초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던졌으나 상대 간판타자 라미레스에 솔로포를 얻어맞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6.59로 조금 낮아졌다.
2-2 동점인 7회초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첫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초구 147km 몸쪽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라미레스에 2구째 던진 슈트가 가운데로 몰려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아베 신노스케는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니 요시토모 역시 6구째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첫 타자 데라우치 다카유키를 2구째 슬라이더로 3루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와키야 료타에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중전 안타를 내 줬다.
다음 타자 마쓰모토 데쓰야는 4구째 144km 직구에 보내기 번트를 댔고 2사 2루 위기에서 우완 투수 마스부치 다쓰요시로 교체됐다. 야쿠르트는 8회말 현재 2-3으로 뒤지고 있다.
[사진 = 야쿠르트 이혜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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