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내영화‘무적자’와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의 추석연휴가 끝나가며 흥행 1,2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지난주 1위를 달렸던 '무적자'에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시라노’의 맹추격이 발목을 잡을 기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6일 개봉한 ‘무적자’와 ‘시라노’는 25일까지 각각 115만 428명, 113만20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약 2만명 차로 흥행 1,2위를 차지했다.
아직 ‘무적자’가 이 기간 흥행 1위에 올라 있지만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양상은 뒤바뀌고 있다. 2주차부터‘시라노’가 입소문에 힘입어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무적자’에 역전하고 있는 것.
2주차가 시작된 23일부터 25일까지 입장관객은 ‘시라노’가 48만9천명을 끌어모으면서, 41만1055명을 동원한 ‘무적자’를 앞지르고 있다.
특히 2주차 개봉 첫 주말인 25일에는 ‘시라노’가 16만명을 동원하면서 11만명에 그친 ‘무적자’를 완전히 따돌린 양상이다.
‘시라노’의 경우 이민정,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가 주연을 맡았지만 임팩트가 덜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남자톱스타들을 앞세운 묵직한 액션영화 '무적자’에 개봉 초기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2주차에 접어들면서 ‘시라노’는 이미전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 등의 달콤쌉싸름한 로맨틱환타지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0만 관객 이하 차이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시라노’와 ‘무적자’의 극장가 흥행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사진 = ‘시라노;연애조작단’-‘무적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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