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43년만에 '약속의 땅' 체코에서 영광 재현을 노리는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브르노의 보도바아레나에서 열린 말리와의 제 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66으로 승리해 12강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가 유력해졌다.
이날 경기 후 임 감독은 FI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라면서도 "말리는 우리보다 키도 크고 체격도 더 컸지만 우리의 방어가 차이를 만들어냈다"라고 만족했다.
이어 "우리는 이날 8명의 선수들로 경기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도 똑같은 처지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대체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도 "나는 우리가 이것을 이겨내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2라운드에서 D조의 러시아, 일본, 체코와 겨룬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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