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전날 3안타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2삼진 병살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266로 하락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3구째 136km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4회초 2사 1루에서는 4구째 140km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37km 직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 병살타에 그쳤다. 선두 타자로 나선 8회초에서도 상대 4번째 투수 기시다 마모루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체인지업을 건드렸으나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초 2사 1,2루 득점 기회에서는 3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나 기대에 못 미쳤다.
롯데는 1회말 1사 2루에서 고토 미쓰다카에 좌전 적시타,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카다 다카히로, 발디리스에 연속 적시타로 뒤졌으나 5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3루수 발디리스의 실책과 니시오카 쓰요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마에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뒤집었다.
하지만 8회말 2사 3루에서 오카다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 준 뒤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고토 미쓰다카에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고 4-6으로 역전패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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