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나의 심장은 항상 잠실에서 뛰고 있을 것"
2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거행한 내야수 박종호(36)가 팬들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LG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종호 인스트럭터에 대한 은퇴식을 거행했다. 지난 1992년 성남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박종호는 1998년까지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경험했다.
박종호는 이후 1998년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해 2000년에는 .340 10홈런 58타점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2004년에는 39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국내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친정팀인 LG로 돌아와 2시즌 동안 활약했던 박종호는 경기 전 선동열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즌 기간 인스트럭터로 활약한 박종호는 앞으로 거취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다.
박종호는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마무리 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은퇴식을 마련해준 구단과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나의 심장은 항상 잠실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퇴식을 거행한 LG트윈스 박종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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