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는 29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제외했다.
26일 두산은 29일 시작되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귀추가 주목됐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명단에서 빠졌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찬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정규시즌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아 포스트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두산 구단 자체적으로 이용찬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빼는 것으로 중지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구원왕과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25세이브로 세이브 2위를 기록한 이용찬 대신 마무리는 올 시즌 허리에서 중축 역할을 했던 정재훈이 맡을 전망이다.
투수에는 김선우, 왈로드, 히메네스 3명의 선발 투수와 홍상삼, 김승회, 임태훈, 정재훈의 우완 불펜, 김창훈, 이현승의 좌완 불펜, 언더핸드 고창성 10명을 포함시켰다.
포수에는 양의지와 용덕한, 이성열, 내야수에는 김동주와 손시헌, 최준석, 고영민, 오재원, 김재호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원석, 유망주 이두환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에는 이종욱과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 임재철이 포함됐다.
[사진 = 두산 이용찬]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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