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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종 격투기 챔피언' 서두원의 한번 터진 눈물이 그칠 줄 몰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는 '거제 전국 합창대회' 최종 무대를 갖은 남격 합창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방송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은 지난 2개월간 피나는 연습의 과정이 아쉽고 그리웠던지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서두원은 최종 무대가 끝나고 한 번 터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출연진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서두원은 "어떻게 파이터 하나 몰라" "챔피언 맞아?"라는 주위 사람들의 농에도 울음을 그치지 못하며 대성 통곡했다.
사실 서두원은 이종 격투기 시합 얼마 남지 않았지만 시합 연습까지 미뤄가며 열성을 다해 합창단 연습을 해왔다. 카메라가 없어도 틈틈이 단원들을 모아 연습했던 그였다.
그래서일까. 서두원은 "진짜 너무나 행복했어요"라며 "평생 한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합창단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직업이 다르다 보니깐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고 살았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좋은 형들과 동생들 만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또 다시 울음을 쏟았다.
이에 곁에 있던 박칼린 마저 서두원의 모습에 같이 눈물을 쏟아 냈고 김성민 역시 눈가가 촉촉해 졌다.
한편 이날 남격 합창단은 거제 전국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서두원. 사진 = 남자의 자격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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