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타격 7관왕을 확정지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하며 도루를 제외한 타율(.364)과 홈런(44), 타점(133), 득점(99), 장타율(.667), 출루율(.444) 부문서 1위를 기록, 타격 7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지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트리플크라운(타격, 홈런, 타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롯데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는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 40홈런을 쳐내며 팀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타격 6관왕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출루율 부문서 삼성 박석민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박석민이 최종전서 5타수 5안타를 치면 뒤집기가 가능했다. 하지만 박석민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석 2타수 무안타 사사구 2개에 그치면서 이대호의 7관왕이 확정되었다.
[롯데 이대호.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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