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메시' 지소연이 후배들의 우승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6일 오후 KBS 1TV '태극소녀들, 세계 정상에 서다'에 최인철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출연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지소연은 후배들의 우승장면을 바라본 소감을 질문하자 "결승전 경기를 보면서 U-20 여자 월드컵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그때 조금만 더 잘했으면 결승무대에 서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았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지소연은 또한 U-17 대회서 골든볼(MVP), 골든슈(득점왕), 우승 등 3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여민지에 대해 "어릴 적부터 봤는데 어리지만 굉장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며 "내가 못 했던 것을 대신해줘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도 여자축구 발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서 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실버볼과 실버슈를 동시에 차지했지만 대표팀은 준결승서 독일에 패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소연.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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