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인철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자 축구에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서 한국 대표팀이 숙적일본을 꺾고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한 당부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최인철 감독은 26일 오후 KBS 1TV '태극소녀들, 세계 정상에 서다'에 출연해 U-17 여자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감독은 "연령별로 선수들을 분류해 관리하고 국제 대회 경험을 쌓게 하는 지원과 투자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한국 여자 축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한국 여자 축구의 등록 팀 수가 65개에 선수는 1404명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이다"라며 "경기장에 학부모들이 응원 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와서 경기장을 채워준다면 커다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팀은 실업팀 7개를 비롯해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6개, 대학교 6개, 유소년 클럽 1개 팀 등 65개 팀에 불과하다. 반면 독일의 경우 등록된 여자 축구선수는 105만명에 이르고, 성인 팀만 5341개 팀에 이르러 한국의 환경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열악한 축구 인프라 속에서 여자 축구가 세계 정상의 실력을 유지하려면 최 감독의 말처럼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인철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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