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메시' 지소연(19)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서 3관왕(골든볼-골든슈-우승)에 오른 여민지(17)를 극찬했다.
지소연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KBS 1TV '태극소녀들, 세계 정상에 서다'에 최인철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출연해 U-17 여자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소연은 후배 여민지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 여민지의 장점은 골 결정력이 굉장히 뛰어난 것이다"라며 8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른 여민지를 칭찬했다. 이어 지소연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단점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말해 여민지의 능력을 극찬했다.
또한 지소연은 "여민지를 어렸을 적부터 지켜봤는데, 어리지만 굉장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지난달 FIFA U-20 여자 월드컵서 한국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고 실버볼과 실버슈를 동시에 차지했던 지소연에 이어 여민지는 U-17 여자 월드컵서 골든볼과 골든슈에 더불어 대회 우승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오르며 지소연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U-17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U-17 월드컵 결승전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이기고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소연(왼쪽)-여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대한축구협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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