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번 대회 만점 활약을 펼친 여자 청소년대표팀 주장 김아름(17·포항여전자고)이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김아름은 26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2로 끌려가던 전반 인저리타임 통렬한 프리킥으로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김아름의 동점골은 선수들이 계속 투지를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경기 후 김아름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반에 끌려가는 상황에서 무조건 동점을 만들고 후반을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다행히 프리킥 상황이 나와서 구석을 노리고 찼는데 그렇게 쏙 들어갈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오기 전 미국 전지훈련에서 두 차례 오늘과 같은 중거리 프리킥 슛이 나왔는데 오늘 나온 골이 가장 멋있는 골이었던 것 같다"며 밝게 웃은 뒤 "한 마음이 돼서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아름은 이번 대회 2골·3도움으로 팀에서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아름.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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