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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70년대 인기가수 송창식이 외제차 탔다가 순간 조영남으로부터 곤욕을 치뤘다.
27일 밤 MBC TV에서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송창식은 자신의 노래 '가나다라마바사아'를 소개하던중 "당시 일본 재일교포 2세들은 한국말을 잘 하는데, 3세들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더라"며 "그래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작곡 동기를 밝혔다.
이때 선배인 조영남이 "앞뒤가 안 맞는다"며 "그런 사람이 왜 외제차 벤츠를 타고 다니냐"며 일침을 놓은 것. 그러나 옆에 있던 듀엣 트윈폴리오를 같이 한 반려 윤형주가 조영남한테 "형 창식이 차 본네트 열어봤어?"하며 "열어보면 모두 국산 부품이야"라고 내실은 국산차라고 변호해 우정을 과시했다. 20년이 넘고 40만 킬로를 넘게 뛴 이 차에 대해 "그차 언제 샀냐"는 질문에 송창식은 "살때부터 그랬다"며 원래부터 중고차를 샀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기도 퇴촌에 산지 10년이 넘었다는 송창식은 MC의 "섬에 산다"는 소문에 대해 "집 양옆에 물이 흐르는데, 원래 난 시끄러워서 물 옆을 싫어한다. 아내가 좋아해서 그렇게 됐다"고 해 그의 낭만취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MBC '놀러와'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펼친 송창식(사진 =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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