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공개코미디를 이끌어 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폐지의 기로에 놓였다.
SBS 예능국 고위관계자는 2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웃찾사’ 폐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아직 개편안이 최종 확정이 안됐는데 정확한 건 내일쯤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SBS는 그동안 ‘웃찾사’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과거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전성기를 다시 구가하고자 방송시간대를 옮기고, ‘컬투’를 복귀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SBS 내부에서는 ‘웃찾사’의 존폐 여부에 대해 논의돼 왔고 가을개편 시즌을 맞아 폐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웃찾사’가 폐지된다면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이 기획될 것이고, 폐지되지 않는다면 ‘웃찾사’에 획기적인 시도와 대폭 조정이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2003년 첫방송 된 후 7년 6개월동안 방송되고 있다.
['웃찾사'의 인기코너 '그때그때 달라요'의 컬투 정찬우(왼쪽)와 김태균.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