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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오는 10월 2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XI'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와 앤디 로딕(9위, 미국)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 유망주들의 오프닝 무대가 펼쳐진다.
현대카드는 "오는 10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XI'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로딕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 유망주인 정석영(17·동래고)과 정홍(17·삼일공고)의 오프닝 무대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정석영은 2010 태국 퓨처스 대회 준우승과 호주오픈서 8강에 올랐고 이형택(34)의 은퇴 이후 10년 이상 후퇴한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정홍은 국내 주니어 최고의 왼손잡이 선수로서 올 시즌 4개 대회를 제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는 "평소 너무 만나고 싶었던 조코비치와 로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지켜보는 와중에 경기를 하게 되어 너무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 무대가 훗날의 더 큰 무대를 준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자신감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를 꿈꾸는 두 선수의 매치는 조코비치와 로딕의 경기 직전 오후 3시 20분부터 진행된다.
[정석영. 사진제공 = 대한테니스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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