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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이적이 솔로 4집 앨범 ‘사랑’을 30일 발매한다.
지난 앨범을 통해 발표한 ‘다행이다’가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를 키운 이적이 3년 5개월만에 4집 ‘사랑’을 들고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제목 ‘사랑’처럼 수록곡 10곡이 모두 사랑에 관한 노래다. 다른 가수라면 신기할 것 없는 일이지만, 늘 사랑 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소재에 천착해온 이적이기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적은 “사랑 노래가 가장 쓰기 어렵다. 좋은 사랑 노래가 이미 너무도 많기에. 그렇지만 한 번쯤 사랑의 설렘과 다툼, 이별 등에 대해서 제 언어로 실컷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이번 앨범의 10곡은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와 구어체의 소박한 언어로 사랑에 대해 때론 쓸쓸하게 때론 뜨겁게 노래한다. 또한 피아노, 기타 등만을 사용한 미니멀한 사운드의 지난 앨범에 비해 이번 앨범에선 오케스트라, 퍼커션, 브라스 등이 들어가 보다 더 풍성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타이틀곡은 ‘그대랑’이다. 다이나믹한 록 음악으로 라이브 콘서트에서의 장관이 기대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이미 선공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빨래’, 사랑스런 멜로디의 ‘보조개’, 이적 특유의 발라드 ‘매듭’ 등 다양한 곡들이 앨범에 수록됐다.
한편 새 앨범을 발표하는 이적은 이와 더불어 왕성한 방송 활동과 전국 투어, 소극장 공연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적. 사진제공=뮤직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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