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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현재 네팔에 체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모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신정환의 측근은 "신정환이 며칠전 네팔로 갔다고 알려왔다"며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의 눈을 피해 귀국 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측근은 "신정환이 10월 중순쯤 귀국하겠다고 했다"면서 "홍콩이나 마카오서 워낙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났고 목격담이 계속 기사화돼 혼란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정환의 매니져는 "네팔에 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 다만 신정환이 10월 중순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은 맞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네팔은 홍콩이나 마카오와는 달리 한국 관광객의 모습이 뜸한 곳이지만 사행성 도박장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국가라 신정환의 네팔행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신정환이 10월 중순에 입국 계획이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어서 돌아와서 조사받고 죄값을 치뤄라", "떳떳하다면 왜 빨리 돌아오지 못하나", "세계일주 할 생각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정환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에서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신정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 신정환이 10월에 귀국할 경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피하지 못할 듯 하다.
[신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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