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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인삼공사가 모기업인 KT&G로부터 여자배구단을 포함 스포츠단을 인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인삼공사는 30일 "KT&G로부터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배구, 남자실업탁구, 여자실업배드민턴단을 보유한 스포츠단을 인수하여 운영하기로 29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을 대표 브랜드로 보유한 111년 전통의 건강식품 전문기업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스포츠가 지니고 있는 '건강하고 파워풀한 이미지'와 '정관장'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내고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 구성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스포츠단을 인수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구단의 자율적인 운영을 최대한 보장하고 스포츠 팬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삼공사와 KT&G는 선수단 전원 및 지원 인력과 구단 운영과 관련한 권리, 의무 및 자산 부채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구단별로 실무적인 인수 절차를 밟게 된다. 4개 구단의 팀명 및 엠블렘 등은 구단별로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KT&G 배구단이 한국인삼공사로 팀명을 변경한다. 사진 제공 = KOVO]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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